롱슬리퍼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면은 유전이다. 쇼트슬리퍼와 롱슬리퍼, 아침형과 저녁형 얼마 전까지 나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에 들어도 3~4시간 끊어 자는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도 통잠을 자지 못하고 잠에서 깨는 것은 여전하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잠에 드는 것이 수월해지고 깨더라도 금세 다시 잠에 들고 있다. 수면 패턴이 조금이나마 나아졌기 때문일까. 최근 들어서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잠을 왜 이렇게 많이 자야 할까. 잠을 덜 잘 수 있다면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이 놀 수 있을 텐데.' 잠에 들고 싶어도 들기 힘들던 때를 생각하면 배부른 생각이긴 하다. 수면으로 힘들어하기 전에 자주 하던 생각이기도 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덜 자는 방법 같은 것은 없다.' 수면의 질은 생활 패턴의 영향을 받지만, 절대적인 수면의 양은 유전자에 새겨져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