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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이야기

적은 돈으로 건물주 되기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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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과 경산 사이의 갈등.


우리는 양산의 손을 들어주었다.

뭐 대단한 이유는 아니다.

우선 고향이 가까운 지역이고 대구 보다는 부산이 더 큰 도시이며

땅도 많이 부족해 희소가치성이 높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인구 유입률도 경상남도 지역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았다.


양산은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도시이다.

특히 물금 신도시의 성공으로 대박 난 도시이다.

우리 역시 물금 신도시로가고 싶었지만 아파트는 괜찮은 가격이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이미 상당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이미 미래 투자형 부동산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양산을 알아가면서 새롭게 알게된 지역!

바로 웅상이였다.

(덕계동, 평산동, 소주동, 서창동 4개동을 합쳐서 웅상이라 부른다.)

웅상은 부산 금정구와 울산의 웅촌과 붙어 있는 지역으로써

중소형 공장이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였다.

중소형 공장이 많다보니 외국인도 많고 원룸촌에 건물 또한 엄청나게 많았다.

부동산 이야기로는 서창동 원룸 건물만 약 800채 정도 존재한다고 한다.

지방의 작은 도시치고는 엄청난 숫자다.


                                                         - 서창동 원룸단지


그렇게 많은 원룸 건물들의 매매가는 대체로 10년이상 된것은 3억대 부터 최신축은 7억대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다.

건물 가격으로만 치면 경상도 어디를 뒤져봐도 이만한 가격을 찾기 힘들다. 

경쟁이 심해서 일까? 그런것 치고는 공실률도 아주 낮은편이였다.

월 임대료는 보통 월 200~300만원 사이!!!

3억대도 7억대도 월 수익은 비슷했다.

건물의 가치에 대한 가격차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당장의 수익이 필요했기에 빚을 최대한 적게 내고 살수 있는 집들을 알아보았다.

원룸 건물은 상가가 달려있는 상가주택과 일반 룸으로만 구성된 다가구 주택으로 구분된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나오는데 


상가가 붙어 있는 주택은 은행 대출시 원금상환형이 아닌 

만기일시 상환 방식으로 매달 이자만 갚는 형태로 대출을 받을수 있다.

하지만 상가의 안정성 때문인지 수익률은 조금 떨어졌다.


다가구 주택의 장점도 있다. 

바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을 받을수 있는 것이다!

대출 심사에 귀찮은게 좀 많고 매매가 제한도 있고

앞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설명할 조건도 있지만 분명 받을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는 아주 중요한 정보이다!

은행 조차도 모른다. 실제로 국민 은행에 방문해서 문의 했지만 바로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

실제로 대출의 목적 또한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이기에 임대 수익을 위한 대출에는 불가능 할것 같아보인다.

그래서 한국 주택공사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명확한 대답이 아닌

주택이면 아마 될꺼라는 얘기만 듣고 진행하게 되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의 대출 조건 중 대상주택에 관한 내용이다.

다행히도 대출 진행에 힘은 들었지만 성공하였다. ㅎㅎ

신한 은행으로 대출을 받았는데 담당자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다가구 주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한국주택공사 대출에 필요 요건중 실거주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다음에 계속 이어서 ~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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